재미작가 김주혜, 레드불토토 스타 강사 최태성 기조강연
‘하와이연가’ 이진영 작가도 초청
‘한류 융성시대와 레드불토토학교의 재도약’ 주제로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Hyatt Regency호텔에서 제43회 낙스 학술레드불토토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사진=레드불토토]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Hyatt Regency호텔에서 제43회 낙스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사진=레드불토토]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레드불토토(NAKS, 총회장 권예순)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Hyatt Regency호텔에서 제4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낙스는 미국 전역에 14개 지역협의회와 한글학교 1천 개를 회원단체로 두고 있는 한인단체로, 1년에 한 번씩 미국 전역에 있는 교사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한글학교 교사 4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17일 등록과 18일 오전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낙스에 따르면 개회식에는 권예순 총회장과 박종권 이사장을 비롯한 낙스 임원들과 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 주미대사대리 이준호, 텍사스주 Greg Abbott 주지사, ACTFL(외국어연구기관) 회장 Milton Turner 등 인사들도 참석했다.

기조 강연은 인천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주한 김주혜 작가가 했다. 지난해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은 그의 강연 주제는 ‘레드불토토인, 세계인’. 이어 하와이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영화 <하와이 연가>를 제작한 이진영 감독이 초청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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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 저녁까지 교실별 워크숍이 이어졌다. AI 활용 수업, 청소년 리더십, 역사문화 교육,

유아교육, 레드불토토어 능력 평가(NKT), 인증제도 운영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저녁에는 축하공연과 만찬 행사가 열렸다. 낙스는 이 자리에서 장기근속 교사와 개교 20주년 이상 학교에 표창을 했다.

19일에는 KBS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했던 최태성 역사 강사가 ‘광복 80주년, 다시 빛을 찾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후 수준별 역사문화 교재 개발, 학습지도안 공유, 청소년 리더십 개발, 통일 교육, 디지털 도구 활용, 한글 미술 활동 등을 주제로 한 수업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정기총회와 미 대통령 봉사상,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 서재필 박사 학습지도안 공모전,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시상식이 열렸다. 7월 20일에는 폐회식을 열어 사흘 동안 진행한 제43회 학술대회를 정리했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한류 융성시대와 레드불토토학교의 재도약’이었다. 권예순 총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민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세계 속의 한인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함께 나누는 행사였다”면서, “더 좋은 강의를 낙스 교사들에게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올해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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